과외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그녀에게 전달했을 때 당혹한 표정을 감추려던 그녀의 부자연스런 얼굴빛이 떠오른다...
만족도를 높여줌으로써 내 힘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여태동안 이해가 안 가는 게 존재하면 그대로 지나칠 때가 많았다면 이제 그러지 않도록 해요.
그녀의 부드러운 무릎과 희고 고운 허벅지에 벌써 부풀어버린 나의 남성이 닿았다...
사회적으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알고서 나와의 대화를 감추려는 것이다...
순간, 그녀가 상체를 숙이며 일어설 때, 봉긋한 그녀의 가슴이 눈에 띄었다...
교회에서 전도를 담당하고 있는데 자신이 전도를 위해 쓴 편지라고 하면서 내게 첨삭을 부탁했다...
"오늘은 그만하자...별로 사정하고 싶지가 않아...오늘 늦게 들어가야 하는데...피곤할 것같아서..."
그러나 그녀가 나를 붙잡아두기 위해 간간히 끊어져 버리는 화제를 이어나려 애쓰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녀의 더운 한숨이 나의 얼굴을 덮쳤다...방금 먹은 케익의 달콤한 향과 과일의 개운한 느낌이 코와 혀를 통해 나의 뇌를 자극시켰다...
소개 받은 가정교사가 명문대 출신의 훤칠한 미남일줄은 상상하지 못했을 터이니...
편지 분량이 적은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녀석이 학원간다며 나갈 때까지 나와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과연 내가 그녀 앞에서 당당한 남자로서 국어과외 행세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도 들었다...
내가 그녀의 가슴을 쓸었을 때 브래지어의 느낌없는 그녀의 선명한 유두가 느껴졌으니까...